난 좋은 사람이야. 다만, 그 종류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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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포케몬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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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넷 | 2008/06/22 13:48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
짬냥이의 하루

짬냥이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취사병을 처다본다. -> 밥이 온다 -> 먹고 자고 -> 무한루프



끗.... 이라는 아주 황당한 녀석의 고양이가 제가 일하는 식당 구석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몇일 안보이더니 애새끼를 임신해버렸더군요 흑흑흑(...?)

아무튼 2주전쯤 새끼를 싸대기 시작했고 마침그날이 비오는날이라 저를 비롯한 취사병은 그녀와 그 애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가시나무와 가시풀조차 무릎쓰며 구해냈습니다.
그렇게 그녀에게 집을 지어 주었고 새끼를 위해 옷이며 신문지를 깔아놓았으며, 위에는 방수시설까지 설치해두었지요.
그렇게 살아가던 중 내일모레 검열이 있다고 하여 짬냥이집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식당건물 밖이라고 해도 동물이 산다는건 군대에서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니까요 -_-
어쩔수 없이 부셔버리고(...) 새끼들을 손으로 잡아 산에 있는 굴에 새로 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맞으면 안되니까 굴속에 넣어놨지요 :)

잘 살았으면 했지만 짬냥이가 굴 위치를 못찾는 상황이 발생 -_-;;;
새끼를 잡아다가 때려가면서(...) 울게 만들어 짬냥이를 소환. 그리고 집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요새 짬냥이 보는 재미와 일어공부하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사실 짬냥이가 싸가지가 없는게 먹을거 줄때까진 야옹 거리다가 주자마자 으르렁대길래 발로 차고 때리고 싸대기 날린게 한두번이 아니지만-_-;;;
그래도 하는짓 보면 웃음을 자아내기에 밉긴하지만 즐겁게 하는 재주를 가진놈입니다.




부디 전역하는 그날까지 애새끼들과 짬냥이가 건강하게 함께하길...
by 호넷 | 2008/06/07 15:18 | Life Log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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